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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2025년형 익스페디션 공개...국내 출시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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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2025년형 익스페디션 공개...국내 출시도 기대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10-09 09:05

포드 익스페디션 사진=포드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익스페디션 사진=포드
포드가 승용차 사업에서 대부분 철수한 이후, 미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SUV와 트럭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모델이 바로 익스페디션이다. 국내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섯 번째 세대로 진화한 2025년형 익스페디션은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트레머 트림, 초대형 스크린, 그리고 링컨 네비게이터에서 가져온 유용한 분할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변화를 선보인다.

새로운 익스페디션은 전 세대 모델과 비슷한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 기본형은 길이 209.9인치(약 5330mm), 휠베이스는 122.5인치(약 3110mm)로, 대형 SUV의 위엄을 드러낸다. 더 큰 익스페디션 맥스 모델의 경우 길이가 221.7인치(약 5630mm)로 늘어나며, 휠베이스도 131.5인치(약 3340m)로 확장된다. 모든 모델의 폭은 80.0인치, 높이는 기본형이 78.1인치, 맥스 모델은 78.0인치이다.

이 거대한 차체를 움직이는 힘은 3.5ℓ 에코부스트 V6 엔진에서 나온다. 액티브, 킹 랜치, 플래티넘 트림에는 400마력과 480lb-ft의 토크를 발휘하는 기본 엔진이 장착되며, 트레머 트림에는 440마력과 510lb-ft의 토크를 내는 고출력 버전이 제공된다. 모든 트림에서 10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동력을 전달하며, 이 덕분에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외관의 변화가 진화적이라면, 실내는 혁신적이다. 세로로 배치되었던 기존 태블릿 스타일의 디스플레이는 더욱 세련된 레이아웃으로 교체됐다. 24인치 파노라마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13.2인치 터치스크린이 실내 중심을 차지하며, 몇몇 물리적 제어장치는 그대로 남아 있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 새로운 전동 조절식 센터 콘솔은 버튼을 누르면 거의 8인치 정도 뒤로 이동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미국에서는 ‘트레머 트림’이 추가됐다.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33인치 제너럴 그랩버 올-터레인 타이어와 10.6인치의 지상고를 갖추고, 연료 탱크와 트랜스퍼 케이스, 프런트 액슬을 보호하는 하부 보호판이 추가됐다. 또한, 랩터에서 영감을 받은 러닝 보드, 프런트 스키드 플레이트, 그리고 암석 주행모드가 적용되어 험난한 지형에서도 문제없이 주행할 수 있다.

익스페디션은 무게 배분형 히치 없이도 최대 7000파운드(약 3175kg)를 견인할 수 있으며, 이를 추가할 경우 최대 9600파운드(약 4354kg)까지 견인이 가능하다. 버전에 따라 휠 크기는 20인치에서 24인치까지 다양하며, 타이어는 285/40R24 규격이 장착된다.

배송은 내년 봄부터이며 가격은 6만1700달러(약 8300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모델보다 약 6000달러(약 800만원) 가량 올랐다.

포드 익스페디션 인테리어 사진=포드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익스페디션 인테리어 사진=포드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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