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대표 자동차 기업 TOGG는 중국 자본에 넘어간다는 소문이 사실무근이라고 7일(현지시각) 튀르키에 투데이가 보도했다.
최근 TOGG의 신임 회장으로 임명된 푸아트 토샬리는 루머를 강력히 부인하며, 오히려 회사는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TOGG는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만7000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튀르키예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OGG는 튀르키예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2025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년 9월에는 2200대가 판매되며 튀르키예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TOGG의 성공적인 행보는 중국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샬리 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TOGG의 성공적인 사전 주문(17만7000건)을 보고 터키 시장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TOGG는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고, 푸아트 토샬리를 회장으로, 아흐메트 나지프 조를루를 부회장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