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자동차 기업 BYD가 멕시코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2025년까지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14일(현지시각) 모터일루스트레이티드가 보도했다. BYD는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판매를 발판으로, 이 지역을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BYD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목표인 5만 대 판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BYD는 2025년까지 판매 목표를 10만 대로 상향 조정하고, 멕시코에 첫 번째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BYD는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말까지 첫 번째 공장의 위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간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시작하며, 향후 생산 규모를 30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