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안자동차가 2029년까지 48조원을 투자하고, 1만 명의 인재를 영입하여 지능형 자동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현지시각) Yicai Global이 밝혔다. 최근 열린 창안기술생태계대회에서 주 화롱 회장이 밝힌 내용이다.
창안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향후 3년간 37개의 새로운 스마트 전기차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연간 500만 대의 차량 판매를 목표로 하며, 이 중 60%는 친환경 차량이고 30%는 해외로 수출한다.
창안자동차는 자회사인 Deepal, Avatr, Changan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vatr 브랜드는 화웨이와 CATL과 협력하여 개발 중이며, Deepal은 화웨이의 지능형 주행 기술을 적용하여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창안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Nevo E07 모델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차량은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 기술 훈련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안자동차는 2027년까지 업계 선두에 서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모든 고급 스마트카에 초당 500테라 연산 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탑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