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방기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1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신형 픽업트럭 X클래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X클래스는 벤츠만의 전통적인 디자인 철학을 포함해 견고성, 기능성 및 오프로드 성능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면에 배치된 벤츠 배지는 픽업트럭 크기와 걸맞게 커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X클래스에 디젤 X220d (120kW / 163hp) 및 X250d (140kW / 190hp) 및 가솔린 엔진(122 kW/165hp)을 사용해 판매할 계획이며 2018년에는 258마력을 뽐내는 최고급 V6 디젤 터보엔진을 적용해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X클래스는 전장 5340mm, 전폭 1920mm, 축간거리 3150mm다. 최대 탑재량은 1042kg까지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한 X클래스는 독일을 시작으로 37,294유로(약 4839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유럽 출시, 2018년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그리고 2019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