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산하 고성능 제작부서 ‘모파(Mopar)’가 올-뉴 지프 랭글러 모델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30일(현지시간)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된 올-뉴 지프 랭글러는 200개 이상의 오프로드 옵션을 장착하고 등장했다. 특히 11년 만에 풀 체인지 된 올-뉴 지프 랭글러는 신차와 함께 튜닝 모델을 LA오토쇼에서 함께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올-뉴 지프 랭글러는 모히토 그린을 기본색으로 하며 4도어에 17인치 비드록 휠에 35인치 BF굿리치 머드-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강력한 오프로드 차량의 모습을 갖췄다.
특히 차량 문을 2인치 두께의 강철 프레임으로 제작해 오프로드에 어울리는 모습이다. 또한 앞 유리를 제외한 모든 유리는 제거했으며 지붕도 뼈대만 남기고 모두 없앴다.
전면부는 기존 헤드램프에 추가로 LED램프를 장착했으며 전동윈치를 장착해 차량이 진흙 또는 위급상황에 차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공기 흡입구를 스노클 후드 아웃 키트를 사용해 3.6리터 엔진에 공기를 원활히 주입하며 물과의 접촉을 피하게 만들었다.
모파의 책임자 피에트로 고리어는 “전체 지프 차량 중 우리가 만든 제품은 적어도 하나는 들어가 있다”며 “ 우리는 지프 브랜드,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와 함께 새로운 지프 랭글러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독창적 인 부품 및 액세서리 라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LA오토쇼에 공개된 올-뉴 지프 랭글러 튜닝 모델은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차량이 아닌 ‘모파’에서 앞으로 판매할 최신 옵션 사양을 대거 장착한 모델이다. 모파 측은 몇 주안에 이번에 공개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