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방기열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7일 플래그십 세단 THE K9(이하 K9)의 외장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가운데 도로 위에서 출시 전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기아차가 K9의 외장 랜더링을 공개한 다음날 서울-일산 방향 자유로에서 위장막에 가려진 K9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미 K9의 외장 랜더링이 공개된 상태였기 때문에 위장막으로 외관을 가려도 플래그십 세단의 위엄은 숨길 수 없었다.
특히 위장막으로 가리지 않은 K9의 듀얼 머플러와 핀 타입 휠, A·C 필러 모두 외장 랜더링과 동일했다. 또한 위장막으로 절반 정도 가려진 K9의 헤드램프는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표현했다는 랜더링 이미지와 같았다.
오는 4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K9은 전방 레이더 및 카메라를 통해 선행 차와의 차간 거리 유지 및 차로 중앙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 및 가감속을 제어해주는 차로유지보조 (LFA, Lane Following Assist)와 후측방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 자동감속)(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터널연동 자동제어 등 운전자 편의 장치를 대폭 강화했다.
한편 6년 만에 새롭게 공개되는 2세대 K9은 개발 당시 가솔린 모델을 포함해 디젤 모델도 추가 계획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