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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의 73년 전통을 계승했다...'올 뉴 디펜더 90' 국내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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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의 73년 전통을 계승했다...'올 뉴 디펜더 90' 국내 최초 출시

전후방 짧은 오버행, 아이코닉한 실루엣, 3도어 오프로더
90 모델 2개 트림 출시, 8420만~9290만 원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6-14 15:08

올 뉴 디펜더 90.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올 뉴 디펜더 90.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랜드로버 73년 전통을 계승하는 궁극의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90'를 출시하고 14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 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올 뉴 디펜더 110' 2022년형 모델 라인업은 디펜더 최초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00 X-Dynamic SE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한 신형 인라인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세 가지 모델까지 총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랜드로버만의 궁극의 오프로드 성능과 역사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모델인 디펜더는 1948년 출시 이후 가장 진보적인 사륜구동 오프로더의 왕좌를 지켜왔다.

오리지널 디펜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랜드로버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해 새롭게 출시된 올 뉴 디펜더 역시 2021 '올해의 세계 자동차 디자인'을 비롯해 탑기어, 모터트렌드, 오토카 등 세계 저명한 자동차 평가 기관과 미디어로부터 50개가 넘는 상을 받으며 거듭 새로운 역사와 발자취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되는 '올 뉴 디펜더 90'은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최근 발표한 4P(Product·Price·Powertrain·PIVI Pro) 전략에 맞춰 기획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로 성능과 효율을 한 단계 올린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재규어 랜드로버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피비 프로)가 모든 모델에 탑재됐다.

여기에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수립된 새로운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출시돼 고객 만족도를 더할 전망이다.

올 뉴 디펜더 90.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올 뉴 디펜더 90.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73년간 고수한 랜드로버 개척 정신을 담은 외관, 실내, 차체 설계


올 뉴 디펜더 90은 당당한 자세와 각진 외형으로 쇼트 보디 오프로더의 개성을 명확히 드러내며 과거 랜드로버 디자인의 정통성을 가장 현대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앞뒤로 짧은 오버행은 디펜더 특유의 강렬한 실루엣을 만드는 동시에 궁극의 오프로더로서 적합한 접근각(31.5°)과 이탈각(35.5°)을 구현해 세계적인 수준의 오프로드 역량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에 달린 스페어타이어와 지붕 뒤쪽의 알파인 라이트, 원과 사각형으로 구성된 헤드램프 등에서 오리지널 디펜더의 디자인 헤리티지와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90 실내.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올 뉴 디펜더 90 실내.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인테리어는 디펜더 특유의 내구성과 단순미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견고함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구조인 마그네슘 크로스카 빔을 외부로 드러나도록 디자인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와 같은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 등에도 적용돼 디펜더 고유의 단순미와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또한 이번 출시되는 디펜더 90과 110 전 모델에 기본으로 슬라이딩 파노라믹 루프가 적용되어 탑승객에게 더 넓은 개방감과 공간감을 준다.

올 뉴 디펜더 90.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올 뉴 디펜더 90.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동력장치) 라인업 구성


2022년형 올 뉴 디펜더 전 모델에는 기존 인제니움 인라인 4 엔진을 대체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세 가지 성능의 신형 엔진이 탑재됐다. (6기통 디젤: D250 S/SE, D300 HSE, 4기통 가솔린: P300 X-Dynamic SE)

기존 디젤 엔진에서 더욱 진보한 신형 인제니움 인라인 6 디젤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최대한 가볍게 고안됐고 실린더 내 피스톤의 움직임은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엔진 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 저감을 실현했다.

더불어 트윈 터보차저와 전자식 가변 노즐 시스템은 정교하고 유연하게 작동해 엔진 회전수 2000rpm에서 1초 만에 최대 토크 약 90%를 출력한다.

올 뉴 디펜더 90과 110 모델의 D250 S/SE 트림에는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58.1㎏·m의 힘을 발휘한다.

D300 HSE 트림(올 뉴 디펜더 110 모델 적용)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올 뉴 디펜더 90 실내.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올 뉴 디펜더 90 실내.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아울러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에는 디펜더 모델 라인업 최초로 가솔린 엔진이 도입됐다.

인제니움 2.0리터 I4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00 X-Dynamic SE 모델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통해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고 응답 속도를 높여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m의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500rpm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탁월한 가속 성능을 자랑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4초 만에 주파한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랜드로버의 73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올 뉴 디펜더 90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매우 영광"이라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매우 탁월한 전지형 주행 성능을 갖춘 디펜더가 많은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모험적이고 낭만적인 순간들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뉴 디펜더 90은 총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50 S 8420만 원, D250 SE 9290만 원이다.

올 뉴 디펜더 110은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D250 S 9180만 원, D250 SE 1억110만 원, D300 HSE 1억1660만 원, P300 X-Dynamic SE 1억39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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