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토요타자동차의 2월 글로벌 판매량이 7% 감소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중국에서 음력설인 루나(Lunar) 연휴로 인한 판매 36% 감소했다.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한 시장 점유율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에서도 소형차 부문 안전 테스트 파문과 판매 부진으로 판매가 3분의 1 크게 줄었다. 토요타는 자회사 다이하츠공업의 생산 중단과 스캔들로 인한 평판 하락으로 일본 시장에서 고전했다.
지역별 판매 현황을 보면 미국 16%, 유럽 14% 증가로 선전 했지만, 거대 시장중 하나인 중국에서 36% 급감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판매량도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토요타의 2월 판매량은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이 5분의 2를 차지했다. 글로벌 생산량은 2.6% 감소하여 73만 7178대를 기록했다. 파문을 보인 다이하츠의 2월 글로벌 판매량은 66% 급감했다.
토요타는 3월에는 중국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고, 2023년 전체 연간 판매량 전망은 유지를 예상하고 있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