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 자동차가 영국 렌털 사업에 진출했다.
16일(현지시각) 사우스 차이나 모팅 포스트에 따르면 체리는 영국 렌터카 회사인 옥토퍼스 전기차(Octopus Electric Vehicle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오모다(Omoda) 브랜드로 렌털 사업에 발을 내디뎠다.
렌탈용 오모다의 전기 자동차는 저렴한 충전 및 충전기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임대된다. 체리는 이 사업에 얼마나 많은 오모다 자동차가 투입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체리와 옥토러스의 제휴는 옥토퍼스가 향후 3년 동안 BYD로부터 전기차 5000대를 구매하기로 예비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루어졌다.
중국 동부 안휘성에 본사를 둔 체리는 BYD, Zeekr, SAIC, Nio 등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급속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오모다 UK의 부사장인 빅터 창(Victor Zhang)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오모다 5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 말에는 영국에서 SUV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