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오프로드 '팡청바오' 라인업에 3가지 신모델 공개

중국 자동차 회사 비야디(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팡청바오'(Fangchengbao)에 컨셉트카 2종을 포함한 3종의 신모델을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ao 8 SUV', 'Super 3' 컨셉 크로스오버, 'Super 9' 컨셉트 스포츠카는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에서 공개됐다. 비야디는 다음 주 후반에 시작되는 베이징 자동차 쇼에서 이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야디는 가격이나 출시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팡청바오' 라인업의 대부분 모델은 BYD가 개발한 듀얼 모드 오프로드(DMO)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더 나은 연비와 높은 마력으로 오프로드 주행 경험을 향상킨다.

비야디는 토요타, 랜드 크루저, 스텔란티스, 지프 앤 타타 모터스, 자규어 랜드 로버 등 오프로드 자동차 부문의 선두주자들을 공격하고 있다.

비야디는 또한 알파로메오, 아우디, 람보르기니 등 유럽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에서 근무한 수석 디자이너 볼프강 요제프 에거가 작업을 주도하여 'Super 9' 스포츠카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알렸다.

비야디는 지난해 말 고급 자동차 브랜드 3개 중 하나로 '팡청바오'를 출시했다. 다른 두 브랜드는 덴자(Denza)와 양와(Yangwang)이다.

또한 100만 위안(13만8132.99달러) 이상 판매되는 양왕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SUV와 스포츠카를 출시했다.

비야디는 '팡청바오'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Bao 5'를 지난해 11월 배송을 시작한 이후 약 2만대를 배송했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