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BYD는 차량 판매 부진으로 1분기 순이익이 작년 4분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BYD는 29일(현지시각) 발표한 재무 보고서에서 신에너지 차량(NEV) 제조 부문 1분기 매출이 1249억4000만위안(한화 23조700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97% 증가했지만 2023년 4분기보다 30.6% 감소했다고 밝혔다.
BYD의 1분기 순이익은 45억7000만위안(한화 8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2% 증가했지만 2023년 4분기보다 47.33% 감소했다.
매출과 이익의 감소는 주로 차량 판매 감소 때문에 발생했다. 1분기에는 중국의 춘절 연휴가 있어 일반적으로 차량 판매가 계절적으로 가장 낮은 시기이다.
앞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1분기 BYD의 NEV(순전기자동차) 판매량은 62만6263대로 전년 동기보다 13.44% 증가했지만, 2023년 4분기보다 33.71% 감소했다.
승용차용 NEV는 1분기에 62만4398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보다 13.96% 증가한 반면, 지난해 4분기에는 33.76% 줄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