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폭스바겐이 그룹(이하 폭스바겐)이 ‘중국 내, 중국을 위한’ 전략을 채택해 중국 내 수익성 있는 성장을 모색한다고 30일(현지시각) 테슬라티가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신에너지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와 완전 전기자동차(BEV)를 개발에 집중한다.
폭스바겐은 “중국은 우리의 두 번째 시장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그 실행에 공세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CEO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은 “중국 고객의 기대에 맞추고, 제품의 출시 기간 단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동시에 선구적 기술을 추진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며,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가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자본시장의 날’ 동안 중국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의 다음 단계를 시작했다. 2026년까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원가를 절감해, 소형차 부문에서 현지 완성차 업체와 동등한 원가를 달성한다는 게 주요 목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폭스바겐은 현지에서 개발한 메인플레폼 CMP(China Main Platform)를 통해 비용을 40% 절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CMP는 배터리, 전기 구동,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용 전기 모터 측면에서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게 특별히 설계되었다. 폭스바겐 AG 이사회 멤버인 랄프 브란트슈테터(Ralf Brandstätter)는 중국의 신차 구매자가 더 젊고 기술에 정통하며, 차량에서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