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테슬라가 전 세계 인력의 10%(약 1만4000명)를 감축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신은 특히 테슬라 슈퍼차저 부서 전체 팀에 가까운 인력이 해고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해고에는 테슬라 EV 충전 담당 수석이사인 레베카 티누치(Rebecca Tinucci)가 자신이 감독했던 500명으로 구성된 팀 대부분과 함께 회사를 떠날 예정으로 밝혀졌다. 티누치는 테슬라의 NACS(북미 충전 표준) 업무를 감독했다.
이번 해고 조치는 포드, GM, 폭스바겐 그룹과 과 스텔란티스(Stellantis )가 미래 EV에 테슬라의 충전 표준을 채택하겠다 밝힌 가운데 이뤄졌다.
테슬라는 ‘승리의 순간’에 슈퍼차저 팀 전체를 해고하기로 해 충전 사업에 타격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