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기아 아메리카는 1일(현지시간) 4월 미국에서 E-GMP 기반 EV (EV6, EV9) 362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5.5%를 차지하며, 이 중 EV6는 2051대, EV9는 1572대가 판매됐다.
1400대 이상 판매된 니로 EV를 포함하면 기아의 4월 미국 판매량은 5000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보다 144% 증가한 새로운 기록이다.
기아 아메리카 판매사업부 부사장 에릭 왓슨 “1분기 기아의 EV와 전동화 모델이 창출한 인상적인 판매 모멘텀은 4월에도 역대 최고의 EV 및 SUV 성능을 보이며 계속해서 가속화됐다”면서, “전시장과 올 여름 후반에 출시될 새로운 카니발 및 K5 모델을 통해 기아는 소비자에게 세계적 수준의 ICE,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 선택을 제공함으로써 계속해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2024년 5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서 EV9의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