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애플이 자동차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자동차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각) 디지타임즈(DigiTimes)는 애플이 자체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대신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리비안(Rivian)과 협력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전기차 스타트업과 협력할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는 추측이 자동차 공급 기업들 사이에서 표면화됐다”고 전했다. 협력 기업으로는 리비안이이 매우 유력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는 애플 자동차가 리비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애플은 서스펜션, 브레이크 및 파워트레인에 대한 리비안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는 동시에 반자율 주행 시스템과 기타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보고서는 출처를 밝히지 않았고 세부 사항에 대해 밝히지 않아서 현 단계에서는 업계 소문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애플은 2021년 애리조나에 있는 이전 크라이슬러 시험장 구입을 포함하여 지난 10년 동안 자율 전기자동차 프로젝트에 약 100억달러(한화 13조65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되며, 2000명에 달하는 직원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