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사 BYD 유럽 전무이사 마이클 슈(Michael Shu)는 2025년에 유럽에 두 번째 조립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슈 이사는 열린 FT의 ‘Future of the Car’ 콘퍼런스에서 BYD가 중국 시걸(Seagull)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저가형 전기자동차(EV)를 유럽에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에서 1만달러(한화 1360만원) 미만으로 판매되는 시걸의 유럽 버전이 유럽에서는 2만유로(한화 2900만원) 미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슈 이사는 “BYD가 2030년까지 유럽 최고의 EV 제조업체가 되고 싶다”라면서, “우리는 2030년까지 선두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BYD는 지난해 12월 헝가리에 전기차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해 유럽에 생산기지를 둔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 중 첫 번째가 됐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