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포드는 머스탕의 미래에 전기화와 4도어 모델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순수 전기 버전은 개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0일(현지시각) 카익스퍼트가 밝혔다.
짐 페어리 포드 CEO는 최근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카와 인터뷰에서 “머스탕이 아닌 머스탕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머스탕 뱃지가 붙은 작은 2열 포드 SUV’와 같은 모델을 포함한다. 하지만 그는 “본래의 성능과 매력을 유지하는 한 4도어 등 다른 차체 스타일도 머스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전기 머스탕은 절대 만들지 않는다
페어리 CEO는 “전기 머스탕은 절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는 머스탕 마흐-E 크로스오버가 ‘진정한 머스탕’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그는 아마도 현재의 머스탕 2도어 라인업과 미래 파생 모델들을 염두에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기 머스탕 스포츠카 개발은 현재는 배제되었지만 하이브리드 머스탕은 머지 않아 등장할 수 있다. 페어리 CEO는 “포드가 머스탕에 하이브리드 드라이브트레인을 테스트 해왔으며, 일부 전기 파워트레인은 성능 지향 드라이버에게 적합하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V8 엔진과 수동 변속기는 계속 될 것
포드는 V8 엔진과 수동 변속기를 탑재한 머스탕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과 정부가 허락하는 한’ 말이다.
페어리 CEO는 포드가 더 많은 순수 전기 자동차, 밴, 픽업 트럭을 출시하여 8기통 모델의 배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 브랜드보다 더 오래 V8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놀라운 파생 모델 등장 예상
머스탕의 미래에는 ‘사람들을 놀라게 할 파생 모델들’이 확실히 있지만, 작년 말에 공개된 60만 달러짜리 600kW 머스탕 GTD만큼 극단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머스탕 포니카가 진출하지 않을 한 분야는 오프로드이다. 페어리 CEO는 “포드 머스탕이 포르쉐 911 다카르와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를 쫓는 것이 현명한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