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정부는 테슬라의 최근 계획 변경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에 기가팩토리가 건설을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각) 일렉트렉 등 외신이 보도했다.
2023년 10월 테슬라는 세계 경제 침체 우려로 인해 멕시코 기가팩도리는 프로젝트를 일시 보류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이반 리바스(Iván Rivas) 경제부 장관은 기가팩토리 멕시코는 건설을 시작하기 위한 모든 허가를 받았으며 약 1억3500만달러(한화 18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공장 건설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했다. 주 정부는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수 있도록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이반 장관 “우리는 (프로젝트 관련)신호에 어떤 변화도 없었다. 우리는 특히 인센티브 계약에 관해 그들(테슬라)과 긴밀 협력하고 있다. 의사소통은 매우 긴밀하며, 우리는 여전히 함께 일하고 있다”면서, “내가 지정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은 정확한 시작 날짜이지만 테슬라는 확실히 올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미래의 국제 모빌리티 서밋은 6월 26일과 27일에 열릴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누에보레온의 전기 이동성 발전을 세계에 선보이고 국제 전문가들을 모아 전기 이동성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누에보레온이 이 분야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멕시코 생산 전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의 계획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멕시코 정부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에 완전 낙관적이지만, 경제 상황과 미국 정치 상황에 따라 실제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