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포드는 4일(현지시각) 독일 쾰른 전기자동차(EV) 전용 공장에서 유럽 최초로 익스플로러 EV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포드는 20억달러(한화 2조7000억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을 EV 전용 생산 시설로 리모델링 했다.
포드 익스플로러(Explorer) EV는 쾰른 전기 자동차 공장에서 출시된 최초의 EV 차량으로, 차세대 고품질 전기 승용차를 생산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이다. 두 번째 EV는 새로운 스포츠 크로스오버로 올해 말부터 쾰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 EV는 독일 엔지니어링과 미국의 콘셉트의 합작품으로 주행 중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배터리 전기 파워트레인과 1회 충전으로 주행 거리가 600km 넘는 우수한 표준 사양을 자랑한다.
포드의 유럽 및 국제 시장 담당 부사장인 키에런 케이힐(Kieran Cahill)은 “1930년 설립한 쾰른 공장이 최첨단 전기차 생산 시설로 탈바꿈한 모습은 정말 놀랍다. 순수 전기차(NEV) 익스플로러를 통해 전기차 대량 생산이 시작된 것은 유럽에서 포드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쾰른 전기차 센터는 정밀도, 효율성 및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복잡한 발레에서 용접, 절단, 먼지 제거, 페인팅 및 융합 작업을 실행하는 자가 학습 기계와 600개 이상의 작업 로봇의 지원을 받는다.
독일 포드(Ford-Werke GmbH)의 제조 담당 이사인 르네 울프(Rene Wolf)는 “포드는 제조 공정의 모든 단계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고객을 위해 전례 없는 수준의 품질을 달성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