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가 2023년 122만3000대의 판매량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가 됐다. 이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19일(현지시각) 드라이브에 따르면 토요타 코롤라는 19년 연속 세계 베스트셀링 자동차였지만 2023년에는 4위로 밀려났고, 1위 자리는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SUV 인기 증가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다.
코롤라가 4위로 밀려났지만 토요타는 여전히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였으며, 상위 10위 모델 중 5개를 차지했다.
자토 다이나믹스가 밝힌 2023년 글로벌 판매 순위 10대 모델은 다음과 같다.
1위 테슬라 모델Y 122만3000만대, 2위 토요타 RAV4 107만5000대, 3위 혼다 CR-V 84만6000, 4위 토요타 코롤라
80만3000, 5위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71만5000대, 6위 토요타 캠리 65만대, 7위 포드 F-150 62만3000대, 8위 토타 하이럭스
60만6000대, 9위 닛산 센트라 53만4000, 10위 테슬라 모델 3 50만8000대.
모델 Y의 성공 요인은 뛰어난 주행 거리와 성능, 넓은 실내 공간 및 실용적인 디자인,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력, 전 세계적인 전기차 인프라 확충 등에 힘입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