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는 7월부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7일(현지시각) TN글로벌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했다.
장성자동차는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에서 Haval H6, Haval Jolion 모델을 생산하고, 2025년까지 베트남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한다.
한편, 지리(Geely)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DRB 하이콤(Hicom)과 협력해 현지 생산 공장을 확충하고, 스마트(Smart) 브랜드 차량도 수출한다.
체리, 네타, 우링, 소콘 등 다른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중국은 올해 첫 5개월 동안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51만9000대를 수출하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