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4일(현지시각) 태국에 첫 번째 전기자동차(EV) 공장을 개장했다고 스트라트뉴스가 보도했다.
태국 투자위원회 사무총장인 나릿 테르드스테라수크디는 개막식에서 10개국으로 구성된 동남아시아 블록을 언급하며, “중국 BYD는 태국을 아시안 및 기타 여러 국가로 수출을 위한 생산 허브로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태국 동부 라용주의 산업단지에 위치한 BYD의 제조공장은 연간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BYD는 800만 번째 신에너지 차량이 태국 공장의 조립 라인에서 출고될 예정이라면서, 이는 BYD의 우즈베키스탄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 지 며칠 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BYD는 2021년 첫 번째 신에너지차 100만 대를 달성하는 데 13년이 걸렸다. 700만 대에서 800만 대까지 4개월도 걸리지 않았다. 700만 대는 올해 3월에 달성했다.
BYD의 태국 공장은 해외에 전액 출자한 첫 번째 공장이고, 우즈베키스탄 공장은 합작 투자시설이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