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전통적으로 자동차 제조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최신 전기차 기술에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전기차 산업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기술 혁신으로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전기차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확대됐으며, 2023년에는 약 7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10% 이상을 차지한다. 2024년에는 이러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어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정부는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과 세금 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들이 시장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충전 인프라의 확충과 차량 성능의 향상도 판매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르노는 뉴 르노 5와 같은 전기차를 통해 1970년대와 1980년대의 클래식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으며, 푸조는 푸조 e-208과 같은 모델로 도시형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트로엥은 ë-C4와 같은 혁신적인 전기차를 제공하며, DS 오토모빌은 럭셔리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를 통해 고급스러운 전기차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프랑스 내수 시장에서는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의 15%를 차지하며, 이는 유럽연합이 설정한 2025년 전체 판매량의 25% 목표를 앞당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프랑스는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환경 문제와 연료비 절감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이 같은 성장 촉진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 내 전기차의 인기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들이 혁신을 추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