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업체 J.D. Power가 발표한 2024 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어워드에서 현대·기아차가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APEAL 어워드는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차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차는 소형 프리미엄 SUV 부문 GV60과 중형 SUV 부문에서 산타페가, 기아는 소형차, 중형차, 미니밴, 중형 SUV, 대형 SUV, 전기차 부문에서 각각 포르테, K5, 카니발, EV6, EV9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아는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 (7개 세그먼트 상 수상)에 이어, BMW AG (4개 세그먼트 상과 최고 순위 모델 수상)와 토요타자동차 (3개 세그먼트 상 수상)가 뒤를 이었다.
이번 수상은 현대·기아차가 최근 몇 년간 품질 향상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전기차 모델인 EV6와 EV9이 각각 소형 SUV와 대형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전략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기아차의 이번 수상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혁신적인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J.D. Power APEAL 어워드는 신차 구매 후 90일 이내의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차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기아: 기아 카니발 , 기아 EV6 , 기아 EV9 , 기아 포르테 , 기아 K5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60 , 현대 싼타페
△BMW AG: BMW 2 시리즈, BMW 7 시리즈 , BMW iX , BMW X4 및 MINI 컨트리맨
△토요타 모터그룹: 렉서스 LC , 렉서스 RX, 토요타 타코마
△스텔란티스 NV: 알파로메오 줄리아 와 지프 왜거니어
△닛산자동차 주식회사: 닛산 타이탄
△폭스바겐 AG: 포르쉐 타이칸
△재규어 랜드로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포드자동차: 포드 슈퍼 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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