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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HP-X 콘셉트, 40년 만에 페블 비치 콩쿠르에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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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HP-X 콘셉트, 40년 만에 페블 비치 콩쿠르에서 부활

1984년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를 예고했던 모델
단순 복고풍 아닌, 혼다 혁신적 정신을 담은 아이콘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8-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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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며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를 예고했던 혼다 HP-X 콘셉트가 2024년 8월 18일,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4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모습을 드러낸 HP-X는 단순한 복고풍 자동차가 아닌, 혼다의 혁신적인 정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전설적인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디자인한 HP-X는 극적인 쐐기 모양의 프로필과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조종석을 통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2.0리터 V6 엔진과 지상 효과, 에어 브레이크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으며, 케블라와 탄소 섬유를 사용하여 경량화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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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


HP-X는 단순히 빠른 자동차를 넘어 미래 자동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컨셉트카였다. 첨단 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 실시간 원격 측정 등 현재에도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미리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예측했다. 비록 양산되지 않았지만, HP-X에 적용된 혁신적인 기술들은 이후 혼다 NSX 등 다양한 모델에 영향을 미치며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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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다시 피어난 전설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모습을 드러낸 HP-X는 여전히 그 매력을 잃지 않았다. 꼼꼼한 복원 작업을 통해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되찾은 HP-X는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HP-X는 단순히 한 대의 자동차를 넘어 혼다의 혁신적인 정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40년 만에 다시 만나는 혼다 HP-X를 통해 혼다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경험해 볼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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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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