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3분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강력한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가 보도했다. 특히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증가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테슬라 차이나는 7월에 7만4000대를 도매 판매했으며, 이 중 2만7000대가 수출됐다. 중국내 판매량은 4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증가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최근 기가 상하이 모델 3와 모델 Y 공장이 다시 최대 생산량으로 가동되면서 판매량 증가에 힘을 실었다. 기가 상하이는 테슬라의 주요 수출 허브로, 분기 초에는 외국 자동차 주문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7월의 높은 수출량은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준다.
테슬라 차이나는 7월 판매량이 2023년 3분기보다 47% 이상 증가하며, 3분기 전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가 상하이의 생산 재개와 함께 테슬라 차이나는 일론 머스크가 제시한 연간 판매 목표 달성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