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인도에서 새로운 자동차 역사를 썼다. 8일(현지시각) 인도의 자동차 매체 CarDekho는 기아가 인도 시장 진출 이후 5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외국 브랜드가 이룬 가장 빠른 성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 기아는 셀토스, 소넷, 카렌스 등 다양한 모델을 통해 인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기아는 2019년 인도 시장 진출했다. 이후 불과 5년 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인도에서 생산된 기아차는 100개 이상의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인도 소비자 니즈 정확하게 파악
기아의 성공은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먼저, 셀토스, 소넷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모델들을 출시하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했다. 또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과 풍부한 편의 사양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인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SUV 모델에 집중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인도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의 판매 비중이 59%로 디젤 모델을 크게 앞섰다. 전체 판매량의 32%가 자동 변속기 모델로 나타나 인도 소비자들의 편의성에 대한 높은 요구를 반영했다. 전체 판매량의 42%가 최상위 트림에서 발생하며 인도 소비자들의 높은 구매력을 보여줬다.
기업의 성공을 넘어, 인도 자동차 시장 변화 이끌어
기아는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EV6를 시작으로 EV9, 카렌스 부분변경 모델 등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 시장에서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판매망을 확충하여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의 인도 시장 진출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 인도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기아의 성공적인 행보는 다른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앞으로 인도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