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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2024 올해의 EV’.. Car and Driver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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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2024 올해의 EV’.. Car and Driver 선정

18개 EV 모델 대상 가격, 성능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
가솔린 스포츠카 짜릿한 주행 감각, 전기차에 완벽 구현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8-23 07:58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22일(한국시각) 2024년 올해의 전기자동차(EV)로 현대차 아이오닉 5 N을 선정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에 이어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Car and Driver는 매년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을 꼼꼼하게 비교 평가하여 최고의 EV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18개의 EV 모델을 대상으로 가격, 주행 성능, 첨단 기술, 소비자 선호도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했다.

가솔린 스포츠카의 감성을 담은 전기차


Car and Driver는 아이오닉 5 N이 가솔린 스포츠카의 짜릿한 주행 감각을 전기차에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641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3초 만에 0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놀라운 가속력은 물론, 8단 변속기를 모방한 변속 모드와 가솔린 엔진 사운드를 구현하여 마치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뛰어난 성능과 실용성을 동시에


아이오닉 5 N은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갖췄다. 1회 충전으로 최대 306km까지 주행 가능하며, 35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9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이 없다. 또한, 5인승 SUV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짜 사운드와 변속? 기술 발전을 향한 도전


아이오닉 5 N은 가솔린 엔진 사운드와 변속을 모방하는 기능을 탑재하여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Car and Driver는 이러한 기능이 단순한 속임수가 아니라, 전기차가 가솔린차와 동등한 수준의 운전 재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성능, 기술, 운전 즐거움 모두 갖춰


아이오닉 5 N은 뛰어난 성능,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며 올해의 EV로 최종 선정되었다.

Car and Driver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 스포츠카의 감성과 실용성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새로운 차원의 자동차이다. 이는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전기차 시장의 미래를 밝게 비추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경쟁자들


2024년 올해의 전기 자동차 후보에 오른 다른 17대 차량은 다음과 같다.

아큐라 ZDX, 아우디 Q8 e-tron, BMW i5 eDrive 40, BMW i5 M60i, 쉐보레 Blazer EV, 쉐보레 Equinox EV AWD, 쉐보레 Equinox EV FWD, 쉐보레 Silverado EV, 피아트 500e, 피스커 Ocean, 혼다 Prologue, 현대차 코나 EV, 기아 EV9,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폴스타 2,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스바겐 ID.4.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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