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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선두, 화웨이 급성장… 중국 전기차 시장 ‘가속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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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선두, 화웨이 급성장… 중국 전기차 시장 ‘가속 페달’

BYD, 8월 판매 36% 증가.. 화웨이와 협력 세레스는 480% 폭증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9-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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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현지시각) 더스탠다드는 BYD가 8월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36% 늘리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화웨이와 협력하는 세레스 또한 48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는 8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37만 대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해외 판매량도 4.8%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BYD는 올해 50만 대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와 협력하고 있는 세레스는 8월 판매량이 무려 480%나 급증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화웨이의 첨단 기술력과 세레스의 생산 시스템이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화웨이의 ‘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에 참여하며 지능형 주행 기술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지리 자동차, Zeekr, 리오토 등 다른 전기차 업체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리 자동차는 NEV(순 전기차) 판매량이 65% 급증했으며, Zeekr는 46% 증가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가솔린 연료 차량을 주력으로 생산해 온 Great Wall Motor도 NEV 판매 비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줄었다.

신규 업체인 샤오미는 8월에도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공급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레이쥔 회장은 EV 부문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16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BYD와 화웨이와 같은 선두 기업들의 경쟁 심화는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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