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와 마쓰다 자동차의 중국 파트너 창안 자동차가 독일에 마케팅 및 서비스 부문을 둔 자회사를 설립하고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고 4일(현지시각) SCMP가 보도했다.
창안 자동차의 이번 자회사 설립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목표다.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창안 자동차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은 전기차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로,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다면, 창안 자동차의 전기차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창안 자동차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창안 자동차의 유럽 시장 진출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한다. 하지만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높은 관세 장벽, 기존 브랜드와의 경쟁, 소비자 인식 개선 등 다양한 과제도 풀어야 한다. 앞으로 창안 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