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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첫 돋움, 지프 어벤저 디자인 & 테크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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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첫 돋움, 지프 어벤저 디자인 & 테크 데이 개최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9-09 22:57

(위부터 아래, 좌측부터 우측으로) 지프 어벤저, 다니엘레 칼로나치(Daniele Calonaci) 지프 디자인 헤드, 마르코 몬테펠로소(Marco Montepeloso)_지프 유럽 상품기획 매니저, 맷 나이퀴스트(Matt Nyquist)_지프 글로벌 상품기획 부사장, 지난 5일 서울 HJ 비즈니스 센터에서 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이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위부터 아래, 좌측부터 우측으로) 지프 어벤저, 다니엘레 칼로나치(Daniele Calonaci) 지프 디자인 헤드, 마르코 몬테펠로소(Marco Montepeloso)_지프 유럽 상품기획 매니저, 맷 나이퀴스트(Matt Nyquist)_지프 글로벌 상품기획 부사장, 지난 5일 서울 HJ 비즈니스 센터에서 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이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지프가 순수 전기차 '어벤저'를 공식 발표하며 브랜드의 오프로드 전통을 소형 SUV에 녹여냈다. 그리고 지난 5일 저녁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자동차전문기자협회를 초청해 미국 본사와 유럽 디자인 개발 센터를 실시간 연결하고 지프 어벤저의 디자인과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핵심은 지프 어벤저는 기존 지프 모델들과는 차체 크기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만, 오프로드 성능과 지프만의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며 전동화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사실이다.

맷 나이퀴스트 지프 상품기획 부사장은 "지프는 오프로드 성능과 모험 정신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적 브랜드다“라고 하면서 ”어벤저는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더 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전동화된 프리덤 머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벤저는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최대 40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설계됐다. 차량의 전면과 후면 오버행을 줄이는 등 컴팩트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지상고는 200mm 이상을 확보해 지프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했다.

디자인 헤드 다니엘레 칼로나치는 "어벤저는 지프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젊고 재미있는 요소를 결합한 아이코닉한 모델"이라며, "윌리스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븐-슬롯 그릴은 어벤저에서도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유지되었으며, 전면 그릴은 현대적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해 수평형으로 진화했다.

유럽 상품기획 매니저 마르코 몬테펠로소는 "어벤저는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내부 공간과 다양한 기술적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벤저의 컴팩트한 크기에도 355ℓ의 트렁크 적재 공간과 5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구조가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어벤저는 다양한 색상과 액세서리 옵션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주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지프는 어벤저의 국내 판매를 본격화하고 계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는 론지튜드(Longitude)와 알티튜드(Altitude) 2가지 트림이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290만원, 5640만원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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