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수로 평가해보면 현대차의 코나가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코나는 사전예약 하루만에 2500대의 사전예약대수를 보였다. 티볼리는 한 달 반만에 3500대의 사전예약을 받았다. 코나는 사전예약만 7500대를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코나가 국내 판매 1위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티볼리의 판매는 그러나 크게 줄지 않고 있다. 매달 4-5000대씩 팔고 있기 때문에 국내 소형SUV 자리 지존자리를 두고 ‘티볼리’와 ‘코나’가 한판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스토닉은 현재 1500대의 사전예약 성적을 거두고 있다. 월 판매도 1500대를 예상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연비로 20, 30대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르노삼성의 QM3와 겹친다. 르노삼성의 QM3는 매달 1000여대 이상 팔리고 있다. 톡톡 튀는 마케팅과 미친 연비를 장점으로 내세워 여성 고객들의 입맛을 여전히 사로잡고 있다.
그 뒤를 트랙스가 따라가고 있다. 놀라운 주행성능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진 못하고 있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선 트랙스의 인기는 꾸준하다. 한국GM이 조금만 더 집중하면 성적을 높일 수 있을 텐데 현재 여력이 없는 점이 아쉽다.
결국 소형SUV 시장은 ‘티볼리’와 ‘코나’의 한판 승부와 함께 ‘스토닉’, ‘QM3’, ‘트랙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