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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전기-수소엔진으로 무탄소 트럭 포트폴리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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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전기-수소엔진으로 무탄소 트럭 포트폴리오 확장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4-15 15:28

만 트럭&버스의 트럭. 사진=만 트럭&버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만 트럭&버스의 트럭. 사진=만 트럭&버스 홈페이지
유럽 상용차 제조업체 만 트럭&버스(MAN Truck & Bus)는 최근 수소엔진 트럭 시리즈 'MAN hTGX' 개발을 발표하며 유럽 시장에서 탄탄한 무배출 트럭 제품 라인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ETN뉴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만 트럭&버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소엔진 탑재 고객 맞춤형 트럭을 개발한 최초의 유럽 트럭 제조업체가 됐다.

초기 모델은 2025년 출시 예정


보도에 따르면 초기 모델인 'MAN hTGX' 시리즈는 2025년까지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및 일부 비유럽 국가의 고객에게 200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이는 배터리 전기 트럭이 각 고객에게 인도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다.

충분한 충전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 활용 가능


'MAN hTGX'는 충분한 충전 인프라가 없는 지역 또는 이미 충분한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 트럭에 대한 환경 친화적인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프리드리히 바우만(Friedrich Baumann) 만 트럭&버스의 영업 및 고객 솔루션 책임자는

"우리는 도로 화물 운송을 탈탄소화하기 위해 배터리 전기 자동차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수소엔진으로 구동되는 트럭은 특수 애플리케이션 및 시장에서 유용한 추가 기능이다"고 설명했다.

'MAN hTGX'는 정격 엔진 출력이 383kW이고 900~1300rpm에서 2500Nm의 토크

주행 거리 600km다.

이와 함께 700bar 압축 수소 저장 기술을 적용하여 56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고 연료 재급유 시간이 15분 이내로 단축해 효율성을 크게 향상 켰다.

만 트럭&버스의 전기 트럭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휠베이스, 운전실, 엔진 출력, 배터리 조합 및 부문별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도록 유연하게 구성돼 있다.

만 트럭&버스의 전략


'eTGX' 및 'eTGS'의 범위는 4x2 및 6x2 섀시 형식의 18~28톤 GVW 등급이며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333, 449 또는 544hp의 전력 옵션을 제공한다.

최대 400kWh의 사용 가능 용량을 갖춘 5개의 배터리 팩을 갖춘 장거리 전기 트럭 변형은 중간 충전 없이 최대 5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만 트럭&버스는 도시 및 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더 적은 수의 배터리로 일반적인 일일 주행거리를 ​​달성함으로써 탑재량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자사의 전기 트럭 제품군에 대해 용도에 따라 최대 160만 킬로미터 또는 최대 15년의 배터리 성능 기간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슈테판 샬(Stefan Schall) 만 트럭&버스 도이칠란트 게엠베하(Deutschland GmbH)의 판매 책임자는 "새로운 e-트럭 섀시를 통해 우리는 이제 점점 더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선구적인 전기 제품군이 특수 차체에서도 이전 디젤 포트폴리오보다 결코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럽 ​​시장에서 배출가스 제로 트럭의 신흥 시장 공간을 고려해 만 트럭&버스는 배터리 전기 및 수소엔진 기술을 모두 유지하는 이중 전략에 투자하고 있다. 이런 전략은 유럽에서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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