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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내연차 등판, RS Q8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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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내연차 등판, RS Q8 퍼포먼스

최고출력 631마력 최대토크 86.5kg·m 발휘, 제로백 3.6초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7분36.69초, 카이엔 터보 GT 추월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6-27 08:25

아우디 RS Q8 퍼포먼스 사진=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RS Q8 퍼포먼스 사진=아우디
RS Q8 퍼포먼스는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SUV로도 손꼽힌다. 지난해 가을 Q8과 SQ8에 미세한 수정을 거친 후, 아우디는 라인업을 완성하기 위해 최상위 모델 RS Q8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26일 아우디에 따르면 RS4, RS5, RS6 및 RS7 퍼포먼스 등 다른 RS 뱃지 차량들과 같은 새로운 퍼포먼스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모델이 등장한다.

RS Q8 퍼포먼스는 잉골슈타트에서 순수 가솔린 모델 중 최고출력인 631마력을 자랑한다. 이는 자연흡기 V10 엔진을 장착한 단종된 R8보다 더 강력한 성능이다. 이 새로운 SUV는 업그레이드된 트윈터보 4.0ℓ V8 엔진에서 627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 3.6초. 최고속도는 305km/h에 달한다.

추가된 강력함으로 아우디는 이전 RS Q8의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을 거의 6초 가까이 줄였다. 퍼포먼스 모델은 양산되는 SUV 중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싱 및 개발 운전자 프랑크 스티플러는 7분36.69초로 노르트슐라이페를 달리며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7분 38.92초)를 제치며 기록을 2초 이상 개선했다.

스티플러는 최근 아우디 소형차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는데, 곧 출시될 2025 RS3 세단이었다.

아우디는 V8 엔진을 사용하여 출력을 낮춘 일반 RS Q8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퍼포먼스 모델보다 40마력이 적은 591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토크도 590lb-ft로 37lb-ft이 낮다. 제로백은 0.2초 느린 3.8초를 기록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이다. 속도 제한을 푼다면 280km/h, 305km/h까지도 가능하다.

이 다이내믹 듀오는 지난해 Q8 및 SQ8에서 본 스타일링 변화를 계승한다. 앞면 그릴은 조금 다르다. 허니콤 스타일인데, 이 패턴은 RS 모델들에 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에도 이어진다. 아우디의 가장 스포티한 차량에 맞게, 뒷부분에는 타원형 팁이 있다. 퍼포먼스 모델은 더 경량화된 배기 시스템을 탑재하여 배기 압력을 줄이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선택적 RS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더욱 큰 소음을 낸다.

RS Q8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레이저 하이빔이 장착됐다. OLED 테일 라이트는 다섯 가지 사용자 정의 가능한 빛 모양을 제공한다. 바퀴는 295/35 사이즈 타이어를 신은 매트 골드 23인치 휠로 구성됐다. 세라믹 브레이크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440mm 전면 및 370mm 후면 디스크가 함께 제공된다. 사키르 골드 페인트 작업 외에도, 아스카리 블루와 칠리 레드가 최근 추가됐다.

이 하이엔드 Q8 모델들은 허니콤 스티칭이 있는 퍼포레이티드 스포츠 시트를 탑재한다. 아우디는 핸들을 알칸타라로 감싸고 기어 셀렉터와 기타 부분에 재활용 병에서 만든 마이크로파이버를 사용한다. 더 큰 편의를 위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표준으로 제공하며, 주행 높이를 최대 89mm까지 조정할 수 있다. 액티브 롤 스테이빌라이제이션과 후륜 조향도 지원된다.

아우디 RS Q8의 가격은 14만1900유로(한화 약 2억1130만원)이며, 퍼포먼스 모델은 15만5700유로(약 2억3180만원)부터 시작한다. 유럽에서는 곧 예약을 시작한다. 한국 판매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최근 아우디 Q8 e-트론이 론칭했다. 아우디의 전동화 모델로 라인업에서 RS Q8 못지 않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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