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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세르비아서 EV 양산.. EU 공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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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세르비아서 EV 양산.. EU 공략 나섰다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7-23 08:23

스텔란티스 전기차 그랜드 판다 SUV이미지 확대보기
스텔란티스 전기차 그랜드 판다 SUV
스텔란티스가 세르비아에서 전기자동차(EV)를 양산한다. 양산될 전기차 모델은 1980년대 클래식 모델을 재해석한 새로운 피아트 그란데 판다다.

22일(현지시각) 시뉴스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세르비아 중부 도시 크라구예바츠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새로운 생산 라인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스텔란티스가 유럽 시장에서 전기 자동차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로운 생산 라인은 1억9000만 유로(약 2800억원)의 투자로 설립되었으며, 향후 2개월 안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르비아 공장에서 그란데 판다를 생산함으로써 유럽 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스텔란티스 CEO 올리비에 프랑수아는 “새로운 그란데 판다는 우리의 첫 번째 신제품이며, 2027년까지 매년 새로운 전기 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는 2021년 FCA와 프랑스 PSA 그룹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이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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