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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7월 북미 전기차 판매 99% 급증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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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7월 북미 전기차 판매 99% 급증 ‘역대 최고’

셀토스, 스포티지 등 SUV 강세... 하이브리드 MPV 카니발 기대감 고조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8-02 11:11

기아 EV 셀토스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EV 셀토스
기아 아메리카가 7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99%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기아가 전기차 중심의 성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

기아는 SUV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76%로 높았으며, 특히 셀토스와 스포티지 SUV의 판매량이 각각 5%, 4% 증가하며 7월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에 최초의 하이브리드 MPV(Multi-Purpose Vehicle, 다목적차) 카니발 출시에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기아 아메리카의 판매 운영 부사장인 에릭 왓슨은 “기아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예상하고,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모델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전기화 모델 범위를 개선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서, “기록적인 셀토스와 스포티지 모델을 포함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SUV를 위해 기아 브랜드로 더 많은 소비자가 몰리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몇 달 동안 최초의 하이브리드 카니발 MPV로 전기화 제품을 확대함에 따라 기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는 타임지가 선정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 적십자사에 25만 달러를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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