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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비행 자동차 나왔다.. 11월 첫 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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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비행 자동차 나왔다.. 11월 첫 비행 예정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9-04 08:52

샤오펑 AEROHT의 모듈러 비행 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샤오펑 AEROHT의 모듈러 비행 자동차
샤오펑(Xpeng) AeroHT가 모듈식 비행 자동차를 공식 출시했다고 3일(현지시각) CNC가 보도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이 개발한 비행 자동차는 육상 주행이 가능한 차량과 비행 드론이 결합된 형태의 모듈형이다. 2023년 10월 처음 공개된 이후 많은 기대를 모았으며, 이번 공식 출시로 주목받고 있다.

비행 자동차는 800V 고전압 플랫폼 기반의 EREV 시스템을 탑재하여 최대 100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18분 만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또, 자동으로 착륙하고 차량에 도킹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블록형 차체와 매끄러운 A필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샤오펑은 비행 자동차를 11월 주하이 에어쇼에서 첫 공개 비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200만 위안(약 3억700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샤오펑은 2024년 9월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2025년 7월 시범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6년부터 연간 1만 대 이상의 생산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샤오펑의 비행 자동차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는 새로운 개념을 현실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술적인 과제와 함께 안전성, 법규, 인프라 구축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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