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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국 생산 170만대 조향장치 결함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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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국 생산 170만대 조향장치 결함으로 리콜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10-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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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시빅
혼다자동차가 9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생산된 170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조향 장치의 과도한 마찰로 인해 스티어링 휠 조작이 어려워져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생산된 169만3199대의 혼다 시빅, 시빅 타입 R, CR-V, HR-V 모델과 아큐라 인테그라와 인테그라 타입 S 모델 일부 등이다.

리콜 원인은 스티어링 기어박스의 부품인 웜 휠의 불량으로 인해 차량 내부에서 과도한 마찰이 발생하는 것 때문이다. 이러한 마찰은 스티어링 휠을 돌릴 때 뻑뻑한 느낌을 유발하여 조향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안전하게 차량을 조작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조향이 어려워지면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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