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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검토중인 쉐보레 '에퀴녹스', 한국서 도로 테스트 주행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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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검토중인 쉐보레 '에퀴녹스', 한국서 도로 테스트 주행모습 포착

방기열 기자

기사입력 : 2017-09-07 15:01

한국GM의 캡티바 후속으로 예상되는 SUV 에퀴녹스가 도로 테스트 중 포착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GM의 캡티바 후속으로 예상되는 SUV 에퀴녹스가 도로 테스트 중 포착됐다.
한국GM의 캡티바 후속 또는 상위 버전으로 예상되는 중형 SUV 에퀴녹스가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에퀴녹스는 이미 해외에서 판매 중인 모델로 국내 도로 테스트를 위해 위장막이 아닌 전면부와 로고, 그리고 옆 라인 정도만 랩핑을 한 상태였다. 이같은 에퀴녹스 단순 랩핑은 포털과 해외 자동차 사이트에서 내·외관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위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의 캡티바 후속으로 예상되는 SUV 에퀴녹스가 도로 테스트 중 포착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GM의 캡티바 후속으로 예상되는 SUV 에퀴녹스가 도로 테스트 중 포착됐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에퀴녹스는 전 세계 약 200만대 이상 판매를 올린 GM의 베스트 셀링 차량 중 하나로 꼽힌다.

중형 SUV 에퀴녹스는 2.0 가솔린 터보엔진에 9단 변속기를 조합해 252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1.5 가솔린 터보엔진에 6단 변속기를 조합해 137마력의 힘을 보인다. 또한 디젤은 1.6 터보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사용해 137마력에 미국기준 리터당 16.5km의 연비를 선보인다.
해외에서 판매중인 에퀴녹스. 이미지 확대보기
해외에서 판매중인 에퀴녹스.
에퀴녹스는 전장 4652mm, 전폭 1843mm, 전고 1661mm, 휠베이스 2735mm의 차체를 갖으며 전작으로 꼽게 될 한국GM의 캡티바에 비해 넓고 높아졌다.

한편 한국GM은 내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SUV 에퀴녹스 도입에 적극적이지만 대형 세단 임팔라처럼 수입 판매 방식을 고수하며 노조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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