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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 트랙 전용 하이퍼카 개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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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 트랙 전용 하이퍼카 개발 계획 발표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8-20 18:44

리막 네베라 R 사진=리막
리막 네베라 R 사진=리막
최근 업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하이퍼카 제조업체 리막이 새로운 트랙 전용 하이퍼카를 개발 중이다. 리막의 이번 하이퍼카는 중앙에 한 개의 좌석만을 배치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기존의 도로 주행용 전기차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띨 예정이다.

리막 CEO인 메이트 리막(Mate Rimac)은 "도로용 차량의 한계를 넘어서, 트랙에서의 레이싱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며, "이번에 개발 중인 차량은 대부분의 트랙에서 포뮬러원이나 르망 레이스카보다도 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하이퍼카는 리막의 이전 모델인 네베라(Nevera)와는 다른 독립적인 플랫폼 위에 설계되며, 닫힌 캐노피 스타일의 콕핏을 특징으로 한다. 이 차량은 도로 주행용이 아닌 트랙 전용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내로 공개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첫 트랙 테스트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이 차는 기존의 어떤 규칙에도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레이싱카가 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안전성은 확보되겠지만, 그 외의 규칙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포뮬러원이나 르망 프로토타입(LMP) 규칙을 초월한 차량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번 소식은 리막이 최근 공개한 새로운 전기 하이퍼카 네베라 R의 출시 이후 전해졌다. 네베라 R은 최고출력 2107마력을 자랑하며,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이 1.74초 밖에 되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412km/h에 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리막의 새로운 트랙 전용 차량이 도로 주행 제한 없이 얼마나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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