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자사의 인기 콘셉트카인 N Vision 74의 양산 계획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는 현대차가 2030년까지 선보일 21종의 신모델 중 하나로 포함됐으며, CEO 및 투자자 대상 발표에서 깜짝 공개됐다.
이번 발표에서 현대차는 N Vision 74가 향후 출시될 "고성능 전기차" 중 하나로 확정되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성능 및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원래 콘셉트는 671마력의 수소 연료전지로 구동되었으나, 양산형 모델은 전기 구동 방식으로 변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수소 에너지의 대중화가 아직 미흡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에는 N Vision 74가 100대만 생산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중 70대는 일반 도로용, 나머지 30대는 레이싱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만약 생산 수량이 이처럼 제한적이라면, 수소 연료전지를 유지하는 것도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보도에서는 이 차량이 수소 기반 듀얼 전기 모터 파워트레인을 통해 800마력에 가까운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다른 보고서에서는 775마력으로 전망되며, 어느 쪽이든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N Vision 74의 출시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2030년 이전에 출시될 예정임을 확인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차량의 생산이 2026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남양 연구소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다. 곧 도로에서 위장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목격될 가능성도 있다.
N Vision 74는 현대차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결합해, 미래의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