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위장막 카니발에 대해 기아 측 관계자는 “연구소 계획에 대한 구체적 일정은 말할 수 없다”며 “위장막으로 덮인 카니발은 4세대가 아닌 지금 모델의 상품개선 정도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부분 변경 카니발은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HDA)’을 적용하지 않고 차로 이탈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전방 추돌 방지 보조 장치만 패키지로 적용됐다. 이 때문에 출퇴근보다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카니발이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을 제외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현재 기아차에서 판매 중인 K5, K7 모델에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은 연식변경 카니발 또는 4세대 모델에서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아차 카니발은 지난 1998년 첫 등장해 매년 6~7만대씩 판매되는 인기 모델이다. 특히 2017년 6만8386대가 판매되며 모닝과 쏘렌토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