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SUV) 브랜드 지프가 올해 새롭게 변신하면서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됐다.
지프 브랜드르를 운영하고 있는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코리아(사장 파블로 로쏘)는 지난달 모두 915대를 팔아 전년 동월(486대)보다 88.3% 판매가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지프는 지난달 4위인 볼보와 1대 차이로 업계 5위에 올랐다. FCA코리아는 올 들어 4월까지 모두 3059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74.3%(1304대) 급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FCA코리아가 종전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지프 브랜드를 모두 운용했으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올해 2월부터 지프 브랜드를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SUV를 제외한 경형, 소형과 중대형 차급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전략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