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버스 역시 3.6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가지면서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 ㎏.m을 구현했다.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트래버스 연비는 8.3㎞/ℓ(5등급)이다. 트래버스는 3m가 넘는 휠베이스를 가지면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트래버스에는 쉐보레의 듀얼포트 그릴, 최첨단 9LED D-Optic 헤드램프,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실렸으며, 7개 에어백 시스템, 전방추돌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와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와 제동시스템 등 지능형 안전 시스템으로 중무장했다.
그러면서도 콜로라도는 5개 트림, 트래버스 6개 트림 가격이 각각 3855~4350만 원, 4,520~5,522만 원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한국GM은 이를 바탕으로 내수 판매를 늘려 올해 회사 정상화를 노린다. 아울러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소형 SUV 신형 트랙스를 선보이고 2030 고객도 흡수한다는 게 한국GM 복안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콜로라도는 강력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픽업트럭 수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국내 최대 등급의 트래버스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검증된 첨단사양으로 통찰력 있는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GM 관계자는 “앞으로는 양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작지만 수익을 내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