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블랙 슈트로 갈아 입는다.
쉐보레는 10일 블랙 컬러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 RS 미드나잇 패키지'를 출시하고 사적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생산돼 내수와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올해 8월까지 8만대 이상 수출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다.
새롭게 추가된 'RS 미드나잇 패키지'는 기존 트레일블레이저 RS 트림의 개성을 더욱 강조한 모델이다. 시크한 블랙 컬러 루프가 탑재됐으며 블랙 하이글로시 소재의 프론트 그릴과 블랙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또한 LED 헤드램프(전조등)와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포함된 셀렉티브 패키지Ⅱ와 천공 천연가죽 시트, 운전석 8 방향 모드 전동시트, 1열 통풍시트 등이 적용된 컴포트 패키지Ⅲ가 적용됐다.
개소세 인하를 적용한 트레일블레이저 RS 미드나잇은 RS 트림에서 192만 원의 패키지 옵션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쉐보레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로 전 세계에서 고루 사랑받는 모델"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RS 미드나잇 패키지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 RS 미드나잇 패키지 출시와 함께 20~30대 고객의 취향을 저격할 음악과 아티스트 등을 주제로 소통 마케팅을 이어 갈 계획이다.
우선 종합 콘텐츠 기업인 카카오M과 손잡고 박재범, pH-1, Golden 등이 속해 있는 인기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과 함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콜라보를 진행한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