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자동차(EV) 제조사들이 유럽 내연기관(ICE) 대형차에 25%의 관세 부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CCTV가 밝혔다. 이 제안은 중국산 EV에 대한 수입관세를 최대 38.1% 인상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
중국 EV 제조사의 요청은 상무부와 유럽 6개, 중국 4개 자동차 제조업체 대표, 다양한 산업 및 연구 기관 대표들 사이의 비공개회의에서 이루어졌다고 CCTV는 전했다.
중국의 2.5리터 이상의 엔진을 장착한 ICE 차량 수입은 2023년에 약 25만대였다. 2.5리터 이상의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에 대한 임시 수입관세를 인상하자는 제안은 EU의 조사에 앞서, 지난 5월 국영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가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