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랜드 급증과 미국, 유럽 자동차 진출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주요 도로에는 여전히 오래된 일본 브랜드 자동차들이 널려보인다.
오랜 기간 일본 자동차 브랜드는 혁신, 신뢰성, 최첨단 기술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세련된 도시형 자동차부터 견고한 SUV, 강력한 픽업 트럭까지 다양한 일본 차량들은 필리핀 국내 자동차 시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데일리트리뷴은 23일(현지시각) 기획기사를 통해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도 토요타, 미쓰비시, 닛산, 혼다, 스즈키, 이스즈 등 일본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이 필리핀 사람들의 자동차 문화에 깊이 자리 잡은 이유를 자세히 살폈다.
압도적 인기를 자랑하는 토요타
일본 브랜드 중에서도 토요타는 필리핀에서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로 꼽힌다. 내구성, 연비,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로 유명한 토요타 차량은 소형 바이오스(Vios)부터 견고한 포츄너(Fortuner),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Prius)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필리핀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토요타는 품질과 고객 만족에 대한 철저한 노력을 통해 시장 선두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성능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혼다
고급 차량 시장에서는 혼다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다. 신뢰할 수 있는 세단, 다재다능한 SUV, 스포티한 모델(시빅, CR-V 등)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성능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필리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첨단 엔지니어링과 운전자 중심 기능을 강조하는 혼다 차량은 편안함, 효율성,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제공하며 다양한 연령대 운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뛰어난 내부 기능으로 명성 얻은 닛산
닛산은 에어컨을 포함한 뛰어난 내부 기능으로 필리핀 운전자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다. 인기 있는 나바라 픽업 트럭, 세련된 테라 SUV, 상징적인 닛산 패트롤 등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혁신과 기술 발전을 중시하는 닛산은 견고한 성능과 스마트한 연결 기능을 결합하여 도시 운전자와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견고한 SUV와 트럭으로 사랑받는 미쓰비시
미쓰비시는 오랜 시간 필리핀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특히 견고한 SUV와 신뢰할 수 있는 트럭 라인업으로 명성을 얻었다.
미쓰비시 몬테로 스포츠, 스트라다 픽업 트럭은 오프로드 성능, 신뢰성, 실용성으로 유명하다다. 미쓰비시는 안전과 성능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필리핀 지형과 운전 조건에 적합한 차량을 제공한다.
내구성 있는 상용차로 입지 다진 이스즈
이스즈는 필리핀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진 상용차 브랜드로 유명하다. 특히 내구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트럭과 픽업 트럭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스즈 필리핀 코퍼레이션(IPC)은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애프터 서비스와 부품 공급까지 제공하며 완벽한 고객 서비스를 자랑한다.
이스즈 D-맥스 픽업 트럭과 mu-X SUV는 견고한 성능과 유용성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물류, 농업, 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