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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튀르키예 전기차 관세 부과에 맞서 WTO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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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튀르키예 전기차 관세 부과에 맞서 WTO 제소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10-09 08:36

튀르키예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체리의 Tiggo 7 Pro. 사진=체리이미지 확대보기
튀르키예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체리의 Tiggo 7 Pro. 사진=체리
중국이 튀르키예의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및 수입 제한 조치를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며 강하게 비난했다고 8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투데이가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튀르키예의 이러한 조치가 전형적인 보호무역주의이며, WTO 규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며 튀르키예 측에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

튀르키예는 지난 9월부터 중국산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충전식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상용차까지 대상으로 엄격한 수입 조건을 적용해왔다. 또한, 6월에는 중국산 연료 구동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규제를 강화해왔다.

이에 중국은 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통해 터키에 협의를 요청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협의가 결렬될 경우, WTO 분쟁 패널에 사건을 제소하여 더욱 심층적인 조사를 받을 수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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