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우즈베키스탄은 전기·하이브리드차 국내 생산량을 연간 50만대까지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bne IntelliNews에 따르면 이 계획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과 그 부품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승인한 대통령령에 따른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GM이 인수한 대우자동차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 잘 발달된 자동차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GM과 계약은 종료되었고, 이름을 바꾼 UzAuto Motors는 이제 정부 소유가 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동차 생산 능력의 단계적 확장, 부품 현지화 강화, 일자리 창출, 글로벌 수출 시장 확대 등을 위해 국내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동등한 혜택 보장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향후 투자사업 단계에서 현지화 수준 60%를 목표로 설정해 현지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한 자립형 자동차 산업 육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가 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